
2024년 LVMH에 인수된 이후, L’Epée 1839가 처음 선보이는 제품은 예상과 달리 화려한 테이블 클락도, 복잡한 메커니즘의 워치도 아니었다. 대신, 이번 LVMH 워치 위크에서 공개된 건 바로 투명 워치 박스다. 이름 그대로의 간결함과 독창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디자인과 기능의 조화
L’Epée의 투명 워치 박스는 단순히 시간을 보관하는 박스가 아니라, 당신의 **타임피스(시계)**를 예술적으로 드러내는 전시대 역할을 한다.
- 크기: 길이 215mm, 폭 150mm, 높이 140mm.
- 소재: 스테인리스 스틸(Inox), 아크릴 유리, 미세섬유로 제작. 브라스 도금된 기계 부품과 수작업으로 마감된 폴리싱과 라커 처리까지, 장인 정신이 깃들어 있다.
- 무게: 3.4kg의 묵직함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기계적 마법을 담은 사용법
이 워치 박스는 기계적인 리프트 시스템으로 시계를 드러내는 독특한 메커니즘을 자랑한다.
- 버튼을 누르면: 상단 뚜껑이 열리며, 시계를 올려놓은 쿠션이 박스 밖으로 올라온다.
- 감상 후 버튼을 다시 누르면: 기계 장치가 반대로 작동하며 쿠션이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
다만, 이 박스는 시계를 감거나 고정하는 기능은 포함되지 않는다. 하지만 전시와 감상의 미학을 강조한 이 박스는 소유자의 만족을 한층 높일 것이다.

가격은 약 9,900 스위스 프랑(한화 약 1,440만 원). 워치 박스치고는 비싼 편이지만, 고급 워치 애호가들에게는 단순한 수납 박스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

L’Epée의 투명 워치 박스를 선택해야 할 이유
- 독특한 디자인: 투명하고 정교한 기계적 움직임으로 시계를 예술적으로 전시.
- 브랜드 헤리티지: 1839년부터 이어온 L’Epée의 장인 정신과 혁신을 담다.
- 소장 가치: 단순한 기능을 넘어선 취향과 스타일을 자랑하는 오브제.


고급 타임피스를 소유한 이들에게는 시계 그 자체뿐 아니라, 그것을 보관하는 방식도 하나의 예술적 표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