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굴러온다, 삼성 ‘볼리’ 현실판 등장

사진: Samsung

삼성이 CES 2020에서 처음 공개했던 귀여운 로봇 공을 기억하는가?
그때는 테니스공 크기였던 ‘Ballie(볼리)’가 5년의 개발 끝에 배구공 크기로 커져 올여름, 한국과 미국에 정식 출시된다.

볼리는 뭐가 다른가?

“움직인다.”
말 그대로다.
기존의 스마트 스피커는 제자리에 있었지만, 볼리는 사용자를 따라다니며 반응하고, 명령을 듣고, 프로젝션으로 정보를 투사한다.

✔ 구글의 Gemini AI 탑재
✔ 벽, 바닥, 천장에 캘린더·메시지·영상 콘텐츠 투사
✔ 반려동물 모니터링
✔ 패션·건강 조언
✔ 집안 IoT 기기 전체 컨트롤

AI 비서 + 홈 가전 + 투사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삼성은 단순한 스마트 스피커가 아닌, ‘이동형 생활 동반자’를 만들고자 했다.
음성과 시각 데이터를 동시에 인식하는 멀티모달 AI가 탑재된 볼리는, 당신의 일상 패턴을 학습하고, 자연스러운 대화도 시도한다.

강아지처럼 따라다니는 공, 고양이에겐 공포의 대상?

반려동물에게는 또 다른 친구이자 감시자.
집을 비웠을 때 반려동물의 이상 행동을 인식해 알려주는 기능도 포함돼 있다.
물론, 처음 며칠은 반려동물의 사냥 본능을 자극할 수도 있겠지만.

기술적 성장 = 크기 증가

왜 배구공 크기로 커졌을까?
더 많은 배터리, 고성능 센서, 프로젝터를 내장하기 위해서다.
덕분에 사용자 발가락을 치거나, 가구에 부딪히는 소동은 각오해야 할지도.

정말 필요할까? 아니면 갖고 싶은 것일까?

볼리는 절실하진 않지만, 호기심을 자극하는 기기다.
디지털 펫 같은 존재이면서도
실제 생활에서 유용할 수도 있는 기능성 오브제.

출시 정보 요약

  • 기능: 이동, 프로젝션, IoT 제어, 사용자 행동 분석, 반려동물 모니터링 등
  • 출시 시기: 2025년 여름
  • 출시 국가: 한국, 미국
  • 운영 체제: 삼성 하드웨어 + 구글 Gemini AI

거실을 돌아다니는 귀여운 로봇 친구,
이제는 현실이다.
당신도 곧 무심코 “볼리야, 고마워”라고 말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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