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픽셀 9 시리즈와 함께 새로운 폴더블폰 픽셀 9 프로 폴드를 공개했다. 특히 이번 제품은 역대 가장 얇은 폴더블폰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픽셀 9 프로 폴드는 6.8인치의 넓은 화면과 얇은 두께를 자랑하며, 구글의 최신 AI 기능인 제미나이 라이브와 함께 더 스마트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화면을 접었을 때도, 펼쳤을 때도 매끄러운 성능을 보여주며, 화면 분할 기능을 통해 화상 회의와 채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구글이 강조한 생성 AI 기능도 빼놓을 수 없다. 픽셀 스튜디오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직접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으며, 새로운 ‘나를 추가하기(Add Me)’ 기능을 통해 단체 사진에서 누락된 인물을 AI가 알아서 추가해준다. AI 기반의 픽셀 날씨 앱도 더 정확한 일기 예보를 제공해 일상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된 픽셀 워치 3는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맥박 정지 감지 기능을 탑재해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준다. 심장이 멈추는 상황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응급 서비스에 연결하는 기능까지 제공해,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전망이다.
구글은 이번 이벤트로 스마트폰과 AI의 결합을 한층 더 끌어올리며, 애플을 견제하는 전략을 보여주고 있다. 픽셀 시리즈가 이번에는 얼마나 많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해 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