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마사지 시대의 도래

샌프란시스코의 디자인 스튜디오 Whipsaw가 새로운 혁신, Aescape를 공개했다. 이 로봇 마사지 시스템은 인공지능과 첨단 로봇 기술을 결합해 개인 맞춤형 마사지를 제공한다. 마사지 업계를 뒤흔들 이 제품은 사용자들의 요구와 마사지 산업의 제약을 모두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Whipsaw

인간의 손길을 닮은 로봇

Aescape의 메탈 팔과 실리콘으로 감싼 ‘손’은 마치 사람의 손처럼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마사지를 선사한다. 마사지 테이블은 비건 가죽으로 고급스럽게 감싸 편안함과 내구성을 모두 잡았다. 헤드레스트 아래에는 사용자 친화적인 디스플레이가 있어 각자의 요구에 맞게 마사지 세션을 설정할 수 있다.

정밀한 딥 티슈 마사지

Aescape의 가장 큰 특징은 정확하고 깊은 마사지다. 로봇 팔은 마사지 테이블에 단단히 고정되어 실리콘 패드가 사람의 손처럼 신체의 윤곽을 따라 움직인다. 이 제품은 Aescape의 창립자 에릭 리트먼이 처음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Whipsaw와 협업해 완성한 결과물이다.

Whipsaw의 창립자 댄 하든은 이 제품에 대해 “새로운 기술을 통합하고, 완전히 새로운 형태를 정의하며, 색상, 소재, 마감으로 브랜드의 본질을 창조하는 작업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로봇 팔이 다소 위협적으로 보일 수 있기에 친근하고 포용력 있는 외관을 만들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맞춤형 3D 스캔과 인공지능

Aescape는 다양한 신체 유형을 고려해 마사지 전 사용자의 몸을 3D 스캔한다. 이 스캐닝은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빛의 링 안에 센서를 숨겨 진행된다. 수집된 이미지와 데이터는 AI 프로그램을 통해 처리되며, 각 마사지 세션마다 업데이트되어 더욱 정교한 마사지 경험을 제공한다. 모든 움직임은 전문 마사지사와 로봇 연구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Aescape의 관계자는 이 로봇이 마사지사를 대체하려는 것이 아닌, 부족한 인력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봇을 활용하면 업무로 인한 부상이나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어 지속 가능한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간을 절약하는 효율적인 마사지

Aescape는 단 30분만으로도 충분한 마사지를 제공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용 앱을 통해 15분부터 120분까지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 예약할 수 있어, 개인 맞춤형 케어가 언제든 가능하다.


인사이트

로봇과 AI의 손길이 인간의 힐링을 더 섬세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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