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요한 것만 챙기자”는 여행 철학처럼, 스마트폰도 그렇게 가벼워질 수 있다면 어떨까? 미니멀 폰(Minimal Phone)은 불필요한 기능을 걷어내고 꼭 필요한 것들로만 채워진 스마트폰이다. 가을 출시 예정인 이 디바이스는 E-잉크 디스플레이와 타이핑하기 좋은 키보드를 탑재해, 사용자가 디지털 생활 속에서 산만함 없이 본질에 집중할 수 있게 돕는다.
미니멀 폰은 4.3인치 E-잉크 스크린을 사용해 눈에 부담을 덜 주고 배터리 소모도 최소화했다. 한 번 충전하면 며칠씩 사용할 수 있어 여행 시에도 이상적이다. 타이핑이 편리한 키보드는 블랙베리와 팜 파일럿을 떠올리게 하며, 이 장치가 가진 매력적인 레트로 감성을 자아낸다.
또한, 이 스마트폰은 기능을 최소화했지만, 16MP 후면 카메라와 5MP 전면 카메라를 장착해 사진도 놓치지 않는다. 미니멀리스트를 위한 ‘캡슐 워드로브’ 같은 이 기기는 복잡한 스마트폰의 대안을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완벽한 솔루션이 될 것이다.
현재 미니멀 폰은 $399에 사전 예약 중이며, 오는 10월 배송될 예정이다. 색상은 Fusion, Onyx, Pebble 세 가지로 제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