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커가 내놓은 MagGo SD 카드 리더기는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대체할 획기적인 아이디어다. 이 작은 디바이스는 DSLR로 촬영한 사진을 백업하거나, 아이폰의 사진을 더 이상 차지하지 않도록 손쉽게 SD 카드로 옮길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9월 중순 발표된 이 제품은 MagSafe 기술을 이용해 아이폰 후면에 부착할 수 있으며, 케이블을 통해 아이폰과 연결된다. SD 및 TF 카드 슬롯이 포함되어 있어 최대 312MB/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자랑한다.

MagGo Nano(정식 명칭은 아직 미확정)는 컴팩트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으며, 유출된 이미지를 보면 Chromecast와 비슷한 크기와 모양을 띠고 있다. USB-C로 전원을 공급받으며, 아이폰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MagSafe 스티커를 사용해 활용 가능하다. 흰색, 회색, 녹색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35이다.
사진작가들에게는 촬영한 사진을 즉시 편집하고 소셜 미디어에 업로드할 수 있는 편리한 도구로, 일반 사용자에게는 스마트폰 저장 공간을 늘리는 쉬운 방법이 된다. 물론 USB-C 메모리 스틱도 있지만, SD 카드로 사진 백업을 하는 것은 보다 직관적이고 우아한 선택일 수 있다.
MagGo Nano는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클라우드 없이도 스마트한 백업 솔루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