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X 포켓몬, ‘코라이돈 모터사이클’ 공개

포켓몬 팬들과 바이크 마니아들의 로망이 현실이 된다. 혼다(Honda)가 ‘포켓몬 스칼렛’의 전설적인 포켓몬 ‘코라이돈(Koraidon)’을 모티브로 한 바이크 콘셉트를 공개했다. 이 독창적인 모터사이클은 2025년 3월 7일부터 9일까지 도쿄 혼다 웰컴 플라자 아오야마에서 선보이며, 포켓몬과 오토바이 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사진: Honda

혼다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2022년 출시된 ‘포켓몬 스칼렛’의 코라이돈을 실물 크기로 구현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바이크는 단순한 포켓몬 테마 디자인을 넘어, 실제로 자율 균형(Self-Balancing)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네 발로 걷거나 두 바퀴로 달릴 수도 있다.

과거 2024년 도요타 엔지니어링 소사이어티(Toyota Engineering Society)가 ‘포켓몬 바이올렛’의 ‘미라이돈(Miraidon)’ 바이크를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혼다의 ‘코라이돈 바이크’는 보다 강렬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로 더욱 현실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혼다 라이딩 어시스트 적용

이 바이크의 가장 큰 특징은 2017년 CES에서 처음 공개된 ‘혼다 라이딩 어시스트’ 기술이 적용됐다는 점이다.

  • 라이더가 손을 놓아도 스스로 균형을 유지하며, 넘어지지 않는다.
  • ASIMO 휴머노이드 로봇에서 발전한 자율 균형 시스템이 적용돼 정지 상태에서도 쓰러지지 않는다.
  • 바이크가 단순히 달리는 것뿐만 아니라, 네 발로 걷는 기능(Walking Mode)까지 탑재되었다.

💡 포인트: 혼다의 자율 균형 기술이 현실에서 구현된다면, 미래의 모터사이클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

혼다는 코라이돈의 생명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디테일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디자인 특징

실제 게임 속 코라이돈의 크기 그대로 구현 → 높이 8피트 2인치(약 2.5m), 무게 668파운드(약 303kg)

  • 실제 게임 속 코라이돈의 크기 그대로 구현 → 높이 8피트 2인치(약 2.5m), 무게 668파운드(약 303kg)
  • 얼굴, 눈, 입, 목, 손, 발이 움직이는 애니메이션 디테일 적용
  • 속도에 따라 눈과 눈꺼풀이 움직이며 현실감을 더함
  • ‘스프린팅 빌드(Sprinting Build)’ 모드에서 두 바퀴로 서서 주행 가능

전 세계 포켓몬 팬들이 애니메이션과 게임 속 전설 포켓몬을 현실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최초의 사례가 될 전망이다.

💡 포인트: 단순한 프로토타입이 아니라 실제로 작동하는 기계적 구현이 포함돼 있어, 전기 바이크 및 인터랙티브 디자인 기술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다.

혼다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40명 이상의 엔지니어가 투입되었으며, 오토바이 및 파워 제품 부서와 혁신 연구 개발 부서가 협업하여 제작되었다.

이번 프로젝트의 슬로건은 “혼다의 헌신이 아이들의 꿈을 현실로 만든다(Honda’s Devotion Makes Children’s Dreams Come True)”로, 단순한 홍보용 모델이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의 한계를 확장하는 시도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 도로에서 볼 수 있을까?

현재까지는 혼다 코라이돈 바이크가 전시용 콘셉트 모델로만 공개될 예정이다.

  • 2025년 3월 7~9일 도쿄 ‘혼다 웰컴 플라자 아오야마’에서 첫 공개
  • 이후 프로토타입이 일본 내 일부 거리에서 테스트 주행될 가능성 존재
  • 미국이나 유럽 등 해외 도로에서 실제로 볼 수 있을 가능성은 낮음

하지만 혼다가 실제 도로 주행이 가능한 버전을 테스트한다면, 2025년 최고의 기술 이슈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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