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NIQ 9: 공간은 넓게, 기술은 더 넓게

사진: 현대(Hyundai)

현대자동차가 또 한 번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세운다. IONIQ 9는 3열을 갖춘 전기 SUV로, 넓은 공간과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현대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이다. 미국 LA의 골드스타인 하우스에서 첫 공개된 IONIQ 9는 현대가 그리는 전기차의 미래를 상징하며, 2030년까지 23개의 EV 라인업을 완성하려는 목표를 보여준다.

IONIQ 9의 외관은 단순히 예쁘기만 한 차가 아니다. 현대의 ‘Aerosthetic’ 디자인 철학을 반영해,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극대화한 곡선과 디테일이 돋보인다. 0.259Cd라는 낮은 항력 계수는 매끈한 곡선 지붕과 디지털 사이드미러, 3D 언더바디 커버 덕분이다.

전면의 Parametric Pixel 램프는 IONIQ 시리즈만의 아이코닉한 디테일로, 수직 헤드램프와 함께 단단하면서도 미래적인 이미지를 완성한다. 여기에 플러시 도어 핸들까지 더해지면서 시각적, 기능적 완성도가 돋보인다.

넓은 공간, 스마트한 구성

실내는 E-GMP 플랫폼 덕분에 평평한 바닥을 자랑하며, 가족부터 친구들까지 모두를 수용할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리클라이닝 가능한 릴렉스 시트는 다리를 뻗고 쉴 수 있어, 긴 주행이나 충전 중에도 편안하다. 특히 슬라이딩 유니버설 콘솔 2.0은 앞뒤 어디서나 쉽게 물건을 꺼낼 수 있는 혁신적인 기능으로, 실내의 활용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지속 가능한 럭셔리

IONIQ 9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소재 선택에서도 현대의 비전을 보여준다. Eco Process Leather와 재활용 PET 섬유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친환경적이다. 폐타이어에서 추출한 바이오 페인트를 사용한 내부 트림과 알루미늄 패널은 지속 가능성과 성능을 동시에 잡았다.

내부는 크리미 베이지와 머드 그레이다크 틸과 도브 그레이 같은 부드러운 색조로 꾸며져 시각적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준다. 자연광을 가득 담아내는 파노라믹 선루프와 슬림한 공기 배출구는 실내를 밝고 시원하게 만들어 준다.

기술이 주는 새로운 경험

IONIQ 9는 기술적으로도 놀라운 경험을 제공한다. Dynamic Body Care 시스템은 장시간 주행 중 피로를 줄이는 진동 마사지 기능으로, 충전 중 잠깐의 휴식을 더욱 편안하게 만든다. 또 하나의 혁신은 Hyundai AI Assistant다. 음성 인식을 통해 내비게이션, 온도 조절, 인포테인먼트 등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어 운전 중 손을 떼지 않고도 차량을 컨트롤할 수 있다.

특히 Vehicle-to-Load (V2L) 기능은 캠핑이나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필수다. 차량의 대용량 배터리를 외부 기기로 사용할 수 있어, IONIQ 9는 교통수단을 넘어선 움직이는 전력 공급원 역할까지 한다.

IONIQ 9,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다

현대자동차의 IONIQ 9는 단순히 크고 기술적인 전기차가 아니다. 넓은 공간, 혁신적인 기능, 그리고 지속 가능성을 결합해 현대적 라이프스타일에 완벽히 어울리는 EV다. 앞으로 더 많은 전기차가 나오겠지만, 이 차는 “전기차의 가능성은 어디까지인가?”라는 질문에 가장 강렬한 답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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