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실 책상 앞에만 앉아 있는 시대는 끝났다.
LG가 선보인 ‘Smart Monitor Swing’은 현대인의 유동적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차세대 모니터다. 화면을 굽히고, 돌리고, 세우고, 심지어 굴릴 수도 있다.

31.5인치 4K UHD 디스플레이는 토션 스프링 힌지가 달린 스탠드에 연결돼, 원하는 각도와 높이로 조절 가능하다. 화면을 세로로 회전시켜 스마트폰 화면처럼 볼 수도 있어, 영상 통화나 SNS 보기에도 탁월하다.
바닥에는 5개의 바퀴가 내장되어 집안 어디로든 굴려서 이동할 수 있다. 단, 내장 배터리는 없기 때문에 전원 콘센트 근처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운영체제는 webOS 기반으로, 별도의 PC 없이도 클라우드 기반 원격 PC 접속이나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심지어 터치 기능까지 지원해 교육용, 프레젠테이션, 협업 디스플레이로도 활용할 수 있다.


기존의 ‘고정형 모니터’ 개념을 벗어나, 하나의 디지털 가구처럼 작동하는 이 모니터는
일과 여가의 경계가 희미해진 일상 속 중심 오브제로 자리 잡을 준비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