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에 처음 등장한 xBloom 커피 머신은 애플 출신 디자이너의 손길을 거쳐, 현대적인 디자인과 바리스타의 손길을 닮은 서클 모션으로 많은 이목을 끌었다. 고급 원두의 미묘한 맛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둔 이 머신은 단순히 캡슐 머신의 편리함을 넘어서고자 했다.

새롭게 출시된 xBloom Studio는 기존 xBloom의 장점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도,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을 가진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더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해진 커피 준비 옵션이다. xBloom Studio는 여전히 자동화된 xPod 시스템을 중심으로 작동하지만, 이제는 디지털 저울과 LED 매트릭스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다. 온도, 물의 양, 그리고 추출 패턴 등을 섬세하게 조정할 수 있는 다이얼 세 개가 추가되어 마치 DJ가 믹싱하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xBloom Studio는 원래 머신의 캡슐 기반 추출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세 가지 새로운 자동화 모드를 제공한다. Autopilot 모드는 NFC 레시피 카드를 사용해 원두의 특성에 맞게 자동으로 세팅을 조정해준다. Copilot 모드는 사용자가 다양한 원두를 사용해 자신만의 레시피를 만들 수 있게 도와주며, FreeSolo 모드는 모든 추출 변수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수동 모드다.
xBloom Studio는 80가지 그라인드 사이즈와 60에서 120 RPM 사이의 속도 조절이 가능한 48mm 강철 콘 버 그라인더를 탑재했다. 또한, 정전기 방지 이온화 장치가 있어 머신과 주방이 깨끗하게 유지된다. 수돗물 직결 기능과 대형 물탱크도 있어 사용 편의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