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은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도시 중 하나다. 좁고 긴 건물들이 늘어선 운하와 아치형 다리가 이 도시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이곳에서는 예술, 건축, 디자인, 맛있는 음식, 그리고 화려한 밤 문화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다. 짧은 여행에도 암스테르담의 하이라이트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 6월에서 9월 사이가 가장 방문하기 좋은 시기니 참고하자.
여기, 암스테르담에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10가지를 소개한다.
1. 운하에서 역사를 느끼다 – 운하 크루즈

암스테르담의 운하를 따라 배를 타고 도시의 매력을 한껏 느껴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운하 지구는 낮에도, 밤에도 아름답다. 개인 전기 보트를 대여하거나 역사적인 이민의 이야기를 담은 ‘레데리 람페두사’의 크루즈를 타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다.
2. 자전거를 타고 도시를 누비다

자전거는 암스테르담에서 필수다. 자전거 전용 도로가 잘 마련되어 있어 도시 곳곳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다. 특히 암스테르담 북부의 조선소나 암스테르담세 보스를 자전거로 돌아보면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단, 자전거 예절을 지키며 타자!
3. 미술관 투어 – Museumplein

암스테르담의 명소인 미술관들이 모여 있는 Museumplein은 예술 애호가라면 놓치기 아쉬운 곳이다. 렘브란트, 반 고흐, 몬드리안 등의 작품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리익스미술관과 반 고흐 미술관을 방문해보자.
4. 브루어리 ‘t IJ에서 맥주 한잔

풍차가 있는 브루어리에서 현지 맥주를 마시는 것만큼 암스테르담다운 경험이 있을까? 시그니처 맥주인 Zatte Tripel을 맛보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5. 본델파크에서 여유를

암스테르담 사람들은 햇살이 비치는 날이면 본델파크로 향한다. 이곳에서 피크닉을 즐기거나 조깅을 하며 현지인처럼 시간을 보내보자. 미술관 투어 후 휴식을 취하기에도 제격이다.
6. 안네 프랑크의 집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역사적 장소 중 하나인 안네 프랑크의 집을 방문해보자. 그녀의 일기에서 묘사된 작고 어두운 공간은 지금도 전쟁의 무거운 역사를 상기시킨다. 네덜란드 저항 운동 박물관도 함께 둘러보면 더욱 깊이 있는 이해를 할 수 있다.
7. 브라운 카페(bruin café)에서 네덜란드의 여유 즐기기

암스테르담의 전통적인 브라운 카페는 어두운 나무와 담배 자국이 남아 있는 벽으로 그 특유의 따뜻함을 자아낸다. 요르단 지역의 Café Papeneiland와 같은 곳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자.
8. 마켓에서 현지 음식 맛보기

알버트 카이프 마켓(Albert Cuypmarkt)과 같은 시장에서 하링, 스트로프와플, 크로켓 등 네덜란드의 현지 음식을 맛보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다. 간편하게 들고 다니며 먹기에도 좋다.
9. 웨스테르가스파브릭(Westergasfabriek)에서 문화 체험

과거 가스 공장이었던 웨스테르가스파브릭(Westergasfabriek)은 이제 문화 예술의 중심지로 변모했다. 이곳에서는 영화 상영, 연극 공연, 힙한 카페와 레스토랑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진정한 암스테르담의 현대 문화를 느껴보자.
10. 데 나인(De 9) 스트라트에서 쇼핑

암스테르담의 가장 유명한 쇼핑 거리인 ‘데 나인 스트라트(De 9 Straatjes)’는 빈티지 의류, 수제 뷰티 제품, 고서 등 독특한 아이템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이다. 운하 옆을 따라 걷다가 매력적인 상점에 들러 쇼핑을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