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는 작은 섬이지만, 정글로 뒤덮인 산, 황금빛 해변, 풍부한 야생동물, 향신료 가득한 음식으로 가득하다. 그 매력을 즐길 수 있는 방법도 셀 수 없이 많다. 이번 리스트에서는 스리랑카 여행 중 놓쳐서는 안 될 9가지를 소개한다.
1. 리틀 아담스 피크에서 일출 감상하기

엘라의 대표 트레킹 코스인 리틀 아담스 피크는 1시간 정도의 가벼운 하이킹으로도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이른 새벽에 시작해 정상에 올라 태양이 떠오르는 모습을 바라보자. 더 도전하고 싶다면 엘라 락이나 나인 아치 브리지로 향하는 코스도 추천한다.
2. 피두랑갈라에서 시기리야 요새 감상하기

스리랑카의 상징적인 장소인 시기리야를 제대로 보려면 피두랑갈라에 올라보자. 새벽 5시쯤부터 시작해 정상에서 일출을 바라보면 장관이 펼쳐진다. 저녁에는 일몰을 감상할 수 있으니 새벽이 부담스럽다면 일몰 시간에 맞춰 방문해도 좋다.
3. 스리랑카 열차 여행 즐기기

콜롬보에서 엘라까지 이어지는 열차는 구불구불한 산길, 차밭, 식민지 시대의 역을 지나며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한 나인 아치 브리지를 통과한다. 바닷길을 따라 가는 갈레행 열차와 북쪽 자프나로 향하는 열차도 놓치지 말자.
4. 야생 코끼리 만나기

7월부터 9월 사이에 카우둘라와 미네리야 국립공원에서 수백 마리의 야생 코끼리들이 호수 주변에 모인다. 오후 4시쯤 코끼리들이 숲에서 나와 호수 주변에 모이는 장면은 세상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장관이다.
5. 전통 코투 로티 먹기

스리랑카를 대표하는 길거리 음식 코투 로티는 야채, 남은 로티(납작빵), 달걀, 고기나 해산물을 섞어 만든다. 금속 판 위에서 두 개의 칼로 빠르게 썰어내는 특유의 소리가 코투 로티의 매력이다. 콜롬보에 있는 Hotel de Pilawoos에서 맛볼 수 있다.
6. 갈레 요새의 독특한 골목길 탐험하기

레 요새는 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의 건축 양식이 섞인 독특한 곳이다. 아침 일찍 방문해 National Tea Rooms에서 스리랑카식 아침을 먹고, 골목을 누비며 멋진 사진과 소품을 쇼핑하자.
7. 폴론나루와 왕국 자전거 투어

고대 스리랑카의 수도 폴론나루와의 유적을 자전거로 돌아보는 것은 그 시대의 영광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거대한 불상과 유적이 널려 있어 고대 문화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
8. 트리하우스에서 자연 속 하룻밤

시기리야에 위치한 Back of Beyond의 트리하우스에서 하룻밤을 보내보자. 자연과 하나가 되어 자는 동안 가끔 나타나는 도마뱀과 원숭이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 탕갈레에서는 맹그로브 옆에 위치한 Jaywa Lanka의 트리하우스도 추천한다.
9. 하퍼스 먹기

스리랑카를 떠나기 전 꼭 먹어봐야 할 것이 바로 하퍼스다. 바삭한 가장자리와 폭신한 중앙을 가진 이 요리는 커리나 매콤한 삼발과 함께 먹는다. 콜롬보의 Palmyrah Restaurant에서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