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는 1819년 무역항으로 시작해 현대적 도시국가로 성장한 곳이다. 고층 건물 사이로 전통적인 식민지 건축물과 푸른 정원이 어우러져 있는 이 도시를 제대로 느끼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는 것이다. 여기에 싱가포르에서 꼭 한 번 달려봐야 할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를 소개한다.
1. 마리나 베이 스트리트 서킷 야간 드라이브

모터스포츠 팬을 위한 최고의 드라이브
마리나 산책로와 다운타운 코어를 통해 돌아오는 코스; 5km (3.1마일)
포뮬러 원(F1)이 열리는 5km 서킷을 달려보는 것만큼 짜릿한 경험은 없다. 야간에 달리면 반짝이는 도시의 불빛과 함께 레이서가 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2. 보타닉 가든 루프
도심 속 숨통을 틔우는 드라이브
싱가포르 보타닉 가든 샵에서 국립 난초원까지; 5km (3.1 miles)
싱가포르 보타닉 가든을 따라 달리다 보면 잠시 도시의 혼잡함을 잊을 수 있다. 특히 클루니와 타이얼솔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며 정원의 아름다움을 감상해보자.

3. 크란지 루프
전원 풍경을 즐기고 싶다면
싱가포르 터프 클럽에서 잘란 바하와 PIE 교차점까지; 18km (11 miles)
싱가포르에서 시골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다. 크란지 저수지 주변을 달리며 한적한 농장과 자연 보호구역을 만날 수 있다.

4. 마운트 페이버 파크
도시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드라이브
정상을 거쳐 모스 도로로 가는 캄퐁 바루 도로; 4km (2.5 miles)
싱가포르의 전경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 중 하나다. 마운트 페이버 로드를 따라 달리며, 싱가포르의 중심부를 내려다보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5. 역사가 살아있는 외진 도로들
역사 애호가를 위한 드라이브
서부 제독 – 창이 – 70km (43 mi)
과거 영국 식민지 시대에 지어진 백색과 흑색의 오래된 방갈로를 볼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다. 고요한 나무들 사이로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자리한 이곳은 낮에 드라이브하기 좋다.

6. 건축 애호가를 위한 드라이브 투어
디자인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플라자 싱가푸라 ~ 앤더슨 다리 – 3km (1.8 mi)
싱가포르의 보존된 역사적 건축물들을 감상하며 드라이브할 수 있는 코스다. 오차드 로드 끝자락에서 시작해 싱가포르의 건축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멋진 여정이 펼쳐진다.

7. 싱가포르 시골에서 야생 동물 만나기
동물 애호가를 위한 최고의 드라이브
부킷 티마 고속도로/PIE~임추강- 30km (18.6 mi)
싱가포르의 북쪽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이 드라이브 코스에서는 원숭이와 다양한 새들을 만날 수 있다.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드라이브를 즐기며 도심을 벗어나보자.
이 드라이브 코스들을 따라 싱가포르의 다양한 매력을 발견해보자. 도시와 자연, 역사와 현대가 어우러진 이곳에서, 자동차 한 대로 즐기는 여행이 특별한 기억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