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1870년대부터 방문객들을 매료시켜왔다. 높은 산봉우리, 쏟아지는 폭포, 그리고 풍부한 야생동물들이 이 3471평방마일에 달하는 거대한 공원의 주요 매력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곳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지열 활동이다. 끓어오르는 간헐천, 끈적이는 진흙 웅덩이, 김이 모락모락 나는 호수 등은 이곳을 다른 행성처럼 느끼게 한다.
언제 가야 할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6월부터 9월 초까지의 여름 시즌에 방문한다. 이때 모든 도로, 캠프장, 트레일이 개방되지만, 고지대에는 7월 초까지 눈이 남아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 시기는 혼잡한 교통과 많은 인파로 인해 다소 번잡할 수 있다. 혼잡과 높은 숙박비를 피하려면 성수기 전후인 5월이나 10월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겨울에 방문하면 특별한 눈 코치 투어를 통해 색다른 옐로스톤을 경험할 수 있다.
얼마나 머물러야 할까?
옐로스톤은 5개의 입구가 있는 거대한 공원으로, 일주일을 보내도 지루할 틈이 없다. 주말 동안만 방문한다면, 첫날은 올드 페이스풀, 노리스 간헐천 지대, 매머드 테라스를 포함한 서부 지역을 탐험하는 것이 좋다. 둘째 날에는 옐로스톤의 그랜드 캐니언과 아름다운 옐로스톤 호수를 방문해보자. 시간이 넉넉하다면 라마 밸리에서 야생동물 관찰을 즐기고, 산악 트레킹이나 방문자 센터 탐방을 여유롭게 할 수 있다.

옐로스톤을 쉽게 돌아다닐 수 있을까?
주요 공항은 잭슨, 보즈먼, 빌링스에 있다. 웨스트 옐로스톤 공항도 있지만 서비스가 제한적이다. 공원 내에는 버스 서비스가 없기 때문에 차량을 렌트해야 한다. 도로가 붐비기 때문에 일찍 출발하고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때때로 길을 가로막는 들소를 만나게 될 텐데, 이때는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

옐로스톤에서 꼭 해야 할 것들
옐로스톤의 스타는 바로 올드 페이스풀이다. 이 간헐천은 약 90분마다 규칙적으로 분출하는데, 올드 페이스풀 인에서 음료를 마시며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그랜드 프리스매틱 스프링의 화려한 색상을 감상하고, 숲길을 걸으며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것도 추천한다. 옐로스톤의 그랜드 캐니언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로, 여러 폭포와 색색의 절벽이 아름답다.
옐로스톤에서의 등산과 야생동물
옐로스톤에서는 곰을 만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항상 소음을 내고 혼자 걷지 않도록 하며, 곰 스프레이를 휴대하자. 그러나 실제로는 곰보다 들소가 더 위험할 수 있으니, 야생동물과는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행 준비 팁
여름이라도 방수 재킷과 니트 모자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옐로스톤의 날씨는 변덕스러우니 항상 대비하자. 야생동물 관찰 시 도로에 주차하지 말고 지정된 장소에 주차해 다른 차량의 통행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