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 브라바에서의 모험은 끝이 없다

지중해와 이베리아 반도가 만나는 곳, 바르셀로나 북쪽으로 펼쳐진 드라마틱한 해안선. 바로 코스타 브라바다. 이곳은 긴 모래 해변과 숨겨진 동굴, 그리고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준 어촌 마을이 자리한 모험의 천국이다. 단순히 일광욕만 하기에는 너무 아깝다. 진정한 코스타 브라바의 매력을 느끼려면 모험심을 불태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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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 드 론다(또는 GR-92)는 포르토부와 블라네스를 잇는 500km 이상의 하이킹 코스다. 일주일 넘게 걸리는 이 경로를 일부만 걸어도 충분히 아름답다. 칼라라는 작은 바위 해변에서 수영하며 여름의 인파를 피해보자. 특히 카레야 데 팔라우프루젤에서 출발해 라프랑크와 타마리우를 거치는 9km 구간이 추천된다.

Distant perspective of friends paddling kayak along shore of Mediterranean Sea with sun rising over headland in back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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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는 카약이나 패들보드를 타고 코스타 브라바를 탐험하는 것이 최고다. 맑은 물 위를 지나 바위와 숨겨진 동굴을 탐험해보자. 토사 데 마르에서 출발해 칼라 보나까지 가는 코스가 특히 아름답다.

해안선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코스타 브라바 내륙에는 사과 과수원, 포도밭, 성, 수도원 등이 있다. 베구르 주변의 언덕을 오르거나 팔라모스 근처의 라 루타 델 트렌 페티트를 따라 자전거를 타보자. 파르크 나투랄 데 아이구아몰스는 자전거 타기에 이상적인 장소다.

Woman climbing a via ferrata around a copper rock face overlooking the ocean in Costa Brava, S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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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 페라타는 고정된 경로를 따라 암벽을 오르는 스포츠다. 산트 펠리우 데 기쇼스에 있는 칼라 델 몰리는 유럽 유일의 해안 비아 페라타로, 바다를 배경으로 아찔한 모험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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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 브라바의 맑은 물속에는 다양한 해양 생물이 서식한다. 사 투나나 캅 데 크레우스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며 바위와 해초 사이를 탐험해보자. 특히 일레스 메데스는 보호 구역으로, 다채로운 산호와 해양 생물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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