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동계올림픽이 이탈리아에서 열린다. 역사상 처음으로 두 개의 도시, 밀라노와 코르티나 담페초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올림픽은 이탈리아의 세련미와 알프스의 장엄한 설경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하지만 경기장이 22,000㎢(8494평방마일)에 걸쳐 분산돼 있어 효율적인 이동과 숙박 계획이 필수적이다.

올림픽 일정 및 개막식
- 올림픽 개막식: 2026년 2월 6일(금), 밀라노 산 시로 스타디움
- 경기 일정: 2026년 2월 4일(수)부터 2월 16일(일)까지
- 폐막식: 2월 16일(일), 베로나 로마 원형극장
- 패럴림픽 개막식: 3월 6일(금), 베로나
- 패럴림픽 폐막식: 3월 15일(일), 코르티나 아이스 스타디움

경기 개최지 및 주요 종목
- 밀라노: 피겨 스케이팅, 스피드 스케이팅, 아이스하키
- 코르티나 담페초: 컬링,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 여자 알파인 스키
- 리비뇨: 프리스타일 스키, 스노보드
- 안테르셀바(Anterselva): 바이애슬론
- 프레다조(Predazzo): 스키 점프, 노르딕 복합
- 테세로(Tesero): 크로스컨트리 스키
베로나의 로마 원형극장은 개·폐막식이 열리는 특별한 장소로, 30,000명을 수용하는 웅장한 구조물이 올림픽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티켓 구매 방법
- 2025년 1월까지 진행된 우선 예약 등록이 마감됐다면,
- 올림픽 티켓 일반 판매: 2025년 4월부터
- 패럴림픽 티켓 판매: 2025년 3월부터
- 공식 웹사이트에서 등록하면 판매 시작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이동 방법: 이탈리아까지 그리고 경기장 사이
🔹 항공편
- 밀라노 말펜사(MXP): 국제선 주요 거점
- 베네치아 마르코폴로(VCE): 코르티나 이동 시 최적
- 베로나(VRN), 트레비소(TSF), 인스브루크(INN): 프레다조 등 경기장 이동 시 고려 가능
🔹 기차 & 유럽 내 이동
- 프랑스 파리 – 밀라노: TGV inOui(8시간 소요)
- 런던 – 파리 – 밀라노: 유로스타+TGV(약 12시간)
- 유럽 슬리퍼(밤 기차) 이용: 브뤼셀 → 인스브루크, 볼차노, 베로나, 베네치아
올림픽 기간 동안 셔틀버스 및 대중교통 운행이 증편될 예정이므로, 경기장 간 이동이 원활하도록 사전 일정을 체크해야 한다.
비자 및 입국 절차
- EU 시민권자: 별도 비자 필요 없음
-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등: 180일 중 90일까지 무비자 체류 가능
- ETIAS 시스템(2025년 말 도입 예정): 유럽 입국 전 온라인 등록 필수(7유로, 90일간 유효)
숙박 추천: 경기장과 가까운 곳 찾기
밀라노와 코르티나는 숙소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크므로, 대체 숙박지를 고려하는 것이 현명하다.
- 밀라노 중심 숙소: 피겨 스케이팅, 아이스하키 관람객 추천
- 코르티나 근교 숙소: 컬링, 스키 종목 관람객 추천
- 트렌토(Trento), 볼차노(Bolzano), 트레비소(Treviso), 베로나(Verona):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올림픽 경기장 접근성이 적절한 대안
공식 올림픽 웹사이트에서 경기장 위치를 참고하여 숙소 예약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놓치면 아쉬운 개최지 & 인근 여행지
밀라노 | 패션과 금융의 중심
- 웅장한 두오모 성당
-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
- 현대미술의 중심지 Fondazione Prada
- 라 스칼라 극장에서 오페라 감상

코르티나 담페초 | 돌로미티의 여왕
- 이탈리아 최고급 스키 리조트
- 토파네(Tofane)~5토리(Torri) 곤돌라(15분 만에 설산 풍경 감상)
- 코르소 이탈리아(Corso Italia) 쇼핑 거리에서 최신 겨울 패션 즐기기
볼차노 & 트렌토 | 알프스와 중세의 조화
- 볼차노: 5000년 전 미라 외치(Ötzi) 전시(남티롤 고고학 박물관)
- 트렌토: 로마 시대 유적과 오스트리아-이탈리아 건축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 렌조 피아노 설계 ‘MUSE’ 과학 박물관(가족 여행 필수 코스)

베로나 | 로미오와 줄리엣, 그리고 로마 유산
- 로마 원형극장(올림픽 폐막식 & 패럴림픽 개막식 개최)
- 카스텔 산 피에트로(Castel San Pietro)에서 내려다보는 도시 전경
- 아킬레 포르티 현대미술관(조르지오 모란디, 움베르토 보초니 작품 감상)
완벽한 올림픽 경험을 위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니라, 문화, 자연, 역사, 그리고 최고의 겨울 스포츠가 어우러지는 대축제가 될 것이다. 경기 티켓을 미리 확보하고, 숙박과 교통을 철저히 계획한다면 이탈리아에서 잊지 못할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체크리스트:
✅ 티켓 구매 일정 확인 (2025년 4월 일반 판매 시작)
✅ 숙소 미리 예약 (밀라노 & 코르티나 이외의 도시도 고려)
✅ 교통편 최적화 (기차, 셔틀버스 등 활용 계획 수립)
✅ 비자 및 ETIAS 등록 체크 (2025년 말 시스템 도입 예정)
✅ 경기 외에도 이탈리아 여행 일정 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