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리뷰] 연진영 x 윤인선 x 조현서 《BOTH》

타인을 부르다, 언뜻 목청을 괸 그는 막심한 지붕을 입었다.

타인을 부르다, 언뜻 목청을 괸 그는 막심한 지붕을 입었다.

장독에 불을 넣어두었다.

다분히 연극적이었다.

사물은 대게 모서리를 가지고 있었고, 이해할 수 없는 말을 주절거렸다.

말을 걸기도 전 미리 피한 자리에 바싹 말라버린 물웅덩이 자국이 남아있다.

그것은 언제나 눈앞에 있다지. 이다지도 분명하게.

지표가 노랗게 될 정도로 눈을 감자.

고집의 정착을 유목에 두었다.

강도 높은 노동이 두 손을 겪다가 두 발을 든 채, 거꾸로 선 양태

심정엔 허가받지 않은 착륙이 늘었다.